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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시무식_episode1

February 6, 2012

일시 2012. 01. 01(일) am4:30~11:00

 
장소 남산, 한남동 사옥
 
등반코스 한강진역-리움-하야트호텔-야외식물원-남산산책로-팔각정
 
 
 
 
 
 
 
 
 
 
 
 
 

2012 1 1일 새벽 3 30.

임진년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종이 울린 지 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이른 시간입니다.

미래세움 식구들은 새해맞이 남산 등반을 위해 잠을 설쳐가며 회사에 집합했습니다. 지난해 미처 마무리 짓지 못한 업무를 보느라 새벽부터 스탠드 불을 밝히고 열중하는 분, 의자에 기대 단잠에 빠진 분도 계십니다.

그리고 이들보다 먼저 불 꺼진 회사에 불을 밝히고 이날의 일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경영지원본부 식구들도 보입니다. 역시 미래세움의 듬직한 일꾼들!

새해 전날의 여흥 때문인지 조금 푸석한 얼굴이기는 했지만 시끌벅적 즐거워 보입니다. 3층 로비에 집합한 뒤 최석중 대표이사님께서 나눠주시는 노란 풍선을 들고 조를 나눠 남산으로 향합니다.

캄캄한 새벽인지라 안전을 위해, 그리고 어둠 속에서 우리 식구임을 표시하기 위해 왼쪽 팔에는 야광식
별띠를 부착했습니다. '블링블링~' 미래세움표 해맞이룩 완성!
 
 
 
 
 
 
 
 
 
 
 

이윽고 도착한 남산 팔각정.

그냥 가벼운 산책로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숨이 차오릅니다. 방한에 너무 심혈을 기울였던 탓인지 정상에 오르는 동안 땀이 흐르고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들이 속출합니다.

팔각정에서는 마침, 새해 특별생방송 촬영이 한창이었습니다. 일출을 보러 온 연인 및 가족들의 설레는 표정을 담기 위해 다양한 방송사의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대표이사님의 인터뷰 영상이 YTN뉴스에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매스컴에 등장한다는 것, 왠지 올 한해 미래세움에 좋은 일이 가득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어둠과 추위 속에 기다림이 지루해질 때쯤, 주위가 서서히 밝아오는 것을 보니 해가 뜨긴 떴나 봅니다. 일기 예보에서 이미 예견했듯 해가 구름에 가려 아쉽게도 일출 장면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임직원들은 노란 풍선을 하늘 높이 날리며 임진년 한 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팔각정 앞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마친 뒤, 남산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짓고 사옥으로 향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작지만 빨갛게 떠올라있는 해를 볼 수 있어서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습니다.